2024년은 HR업무를 맏은 HR담당자들에게는 큰 변화의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HR담당자라면 여러모로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은데, 이 와중에 트렌드까지 살펴보기는 쉽지 않은일이죠. 그래서 제가 알기쉽게 정리해드려봅니다.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다면, 좋은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거예요.
HR부서의 리브랜딩이 가속화
HR 부서의 리브랜딩이 가속화되면서, 전통적인 인사 관리에서 벗어나 ‘피플 & 컬처’로의 전환은 이제 기업 문화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피플 & 컬처’ 디렉터 Lindsey Gartio의 말처럼, 직원과 문화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조직이 성공의 길을 걷게 됩니다.
또하나의 변화가 있다면 직원들의 워라이프 밸런스가 중요시되던 추세에서 점차 워라인(Work-life Integration)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라인은 일과 삶이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나만의 방식으로 일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죠. 코로나 사태이후 본격화되었던 원격근무,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새로운 근로환경에 따른 변화로 이해됩니다.
HR분야의 디지털 자동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는 HR분야의 디지털 자동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근태관리, 인력 관리, 근무 스케줄 관리 등 반복되는 복잡한 HR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나 솔루션이 많이 도입되어 활용중이지요.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HR 솔루션 시스템 시장은 2028년까지 335억 달러 이상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기반의 HR업무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역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크게 변화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ATS(자동화 인재 추적 시스템)는 채용 과정을 통합하고 간소화하여 기업이 채용후보자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 시스템은 후보자의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정리하여, 채용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합니다.
빅데이터의 활용은 HR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은 직원들의 성과, 업무 만족도, 이직률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사 정책을 개선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직원들의 요구와 트렌드를 더 잘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해주며, 결국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합니다.
2024년은 인재 확보 경쟁 시대입니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직원 교육과 인재 영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경제상황이 전체적으로 불안정하다보니 정기공채와 같은 채용은 더욱 감소하고, 역량있는 소수의 인재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AI 기반의 Chat GPT,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 새로운 업무도구들을 발빠르게 교육시키켜 그들이 조직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그리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인재들이 조직내에 오래 머물고 싶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와 인프라의 구축이 중요해졌습니다. 우리 회사의 조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처럼 HR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을 다양하기 활용하게되면 업무 방식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와 직원 경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2024년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신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조직내의 직원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직원들의 워라이프 밸런스와 직장 내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것입니다.